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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daily

코드스테이츠 PMB 11 | 트리플 랜딩페이지 분석

 

 

트리플 로고

 

트리플은 '제대로 된 모바일 자유여행 가이드'를 표방하며 2017년에 만들어진 여행 가이드 앱이다. 장소 선정부터 교통편, 관광 아이템, 식당, 숙소까지 여행은 많은 준비과정을 수반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함을 줄이고, 누구나 아무런 준비 없이 여행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트리플의 미션이다. 

 

| 트리플의 랜딩 페이지 분석 

1단계 : CTA

메인 카피: 여행의 모든 것 트리플로 한 번에

서브 카피:  예약부터 일정까지 앱 하나로 간편하게 준비하세요.

CTA:  앱 설치하기 

 

트리플의 웹사이트로 접속했을 때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사용자에게 트리플의 첫인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단번에 소개할 수 있는 카피와 '앱 설치'라는 CTA버튼을 배치했다. 화면 우측에 실제 앱 화면을 보여주고, 좌측에는 메인 카피와 서브 카피를, 그 아래에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CTA 버튼이 위치해있다. 

 

상하로 스크롤하여 페이지를 전환할 수 있고, 화면 상단 좌측의 로고와 우측의 '내 예약' 버튼은 페이지 전환이 이루어지더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자리에 고정되어있다.

 

2단계 : 설명

메인 카피: 700만 명, 100만 개, 470만 개

서브 카피: 여행자, 여행 리뷰, 여행 일정, 2018 구글 플레이스토어 올해의 앱 최우수상 수상, 2018 애플 앱스토어 오늘의 여행 앱 선정

 

트리플을 대표하는 숫자와 그간의 수상이력을 제시하여 인정받은 서비스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여행자, 여행 리뷰, 여행 일정이라는 키워드는 트리플이 여행자들의 커뮤니티로서 동작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카피라는 생각이 들었다. 

 

3단계: 기능 설명

메인 카피: 모든 예약을 최저가로 한 번에!

서브 카피: 항공권부터 숙소, 투어-티켓까지 최저가로 예약. 트리플 전용 특가는 보너스

 

트리플의 메인 기능 중 하나인 항공권, 숙소, 투어, 티켓 예약이 최저가로 한 번에 가능하다는 것을 카피와 함께 앱 이미지와 한 번에 보여주고 있다. 기능 설명 중 가장 우선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았을 때, 트리플이 가장 강조하고 싶은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4단계: 기능 설명

메인 카피: 국내도 해외도 무료 가이드

서브 카피: 흩어져 있는 여행 정보를 한눈에. 깔끔하고 자세한 도시별 가이드로 검색 지옥에서 해방될 시간.

 

트리플 앱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기능을 설명하는 페이지이다. 특이한 점은 이외에 모든 기능 설명 페이지에서 앱 이미지를 함께 보여주는데 해당 페이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감히 추측해보자면 모든 기능 설명 페이지가 동일하게 디자인되어 있다면 통일감을 주기에는 좋지만 진부하게 다가올지 모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행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도시 이미지로 구성된 해당 페이지를 인서트의 개념으로 삽입하지 않았을까

 

5단계: 기능 설명

 

메인 카피: 복잡한 여행 일정 이렇게나 간편하게 

서브 카피: 동행인과 함께 짜는 지도 동선 일정. 여행 가계부로 경비 정산까지 한 번에 

 

3번째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여행 일정 관리 기능을 소개한다. 사용자의 불편함에 공감하는 메인 카피가 인상적이다. 서브 카피에서는 해당 기능에 대한 대략적인 디테일을 파악할 수 있다. 

 

6단계: 기능 설명

메인 카피: 어디로 향하든 믿을만한 길잡이

서브 카피: 여행 중 내 위치에 꼭 맞게 맛집, 관광지를 쉼 없이 알려주니까. 마음 편히 여행에 몰입하는 경험 시작.

 

3,5 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맛집, 관광지 추천 기능을 소개한다.

 

7단계: 유도 

메인 카피: 직접 맛보고 즐긴 장소별 여행 리뷰

서브 카피: 먼저 다녀온 여행자가 남긴 영양 만점 리뷰와 공유 일정. 이제 우리 선택에 실패는 없기로 해요.

 

앞서 언급하였던 커뮤니티로서 동작하는 트리플의 모습을 소개한다. 

 

8단계: 기능 설명

메인 카피: 날씨. 환율. 길 찾기 번역. 시차 계산 

서브 카피: 필요할 때마다 찾아 헤매던 녀석들. 이제 주머니에 하나에 쏙 담아 언제든 쏙 꺼내보면 끝.

 

여행에 있어서 필수 아닌 필수인 날씨 확인, 환율 계산, 길안내, 번역, 시차 계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한다. 각 섹션별로 이름을 탭 하여 미리 보기 화면을 제공한다. 

 

 

9단계: CTA

메인 카피: Recruiting Now! TRIPLE TRAVELERS club

서브 카피: 여행만 했는데, 손가락 몇 번 눌렀는데 포인트가 쌓이는 조금 수상한 클럽. 지금 클럽 멤버를 급구합니다.

CTA: 자세히 보기 

 

기능 설명이 모두 끝난 후 나타나는 페이지에서는 TRIPLE TRAVELERS라는 클럽의 멤버의 구인 광고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카피만으로는 해당 클럽이 트리플의 사용자 전체를 지칭하는 것인지, 실제로 동명의 클럽 시스템이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은 커뮤니티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해주는 시스템을 트리플 여행자 클럽으로 소개하고 있다. 티징 기법을 활용하여 궁금증을 유발하여 CTA에 도달하게 만든다. 실제로 자세히 보기 버튼을 클릭했을 때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단계: CTA

메인 카피: 모바일 여행 가이드 트리플

서브 카피: 어디로 떠나시나요? 이제 당신의 여행에 언제든 함께 할게요. 지금 바로 트리플을 시작하세요.

CTA: 앱 설치하기 

 

마지막 페이지는 이전의 페이지들과 다르게 꽤나 차분하고 담백하다. 캡쳐 과정에서 아랫부분이 잘렸지만 카피와 CTA를 정중앙에 배치했다. 꿈보다 해몽이겠지만 여태 밝은 톤을 유지하던 트리플이 자신감 있고 진지하게 '이 정도면 써 봐야지?'라고 말을 건네는 듯했다. 

 

또한 우측 상단의 내 예약 버튼이 트리플의 SNS 채널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으로 바뀌었다.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만나고 소통하는 트리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제 당신의 여행에 언제든 함께 할게요'라는 카피에 은근한 설득력을 실어준다. 

 

 

| 개선 사항

CTA는 더욱 눈에 띄게

첫번째 랜딩페이지의 CTA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배경의 색과 동일한 색으로 디자인돼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마우스 오버 시 하얀색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 애초에 하얀색으로 설정하여 사용자가 보다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잘하고 있는 것은 더 뽐내자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노력하고 있는 트리플의 모습은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측 상단에 숨겨두었다. 마지막을 담백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것은 알겠으나 마지막까지 고객 전환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이미 이전 페이지에서 CTA를 배치했기 때문에 연속해서 배치하기보다는 '이곳에서도 만나보세요'라는 식의 기존의 UX라이팅의 톤을 유지하여 다양한 채널로 유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참고자료

김연정 트리플 대표 "여행 준비 필요 없는 여행 앱이 최종 목표"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7/486297/

트리플 여행자 클럽을 소개합니다. | https://brunch.co.kr/@triple/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