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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daily

코드스테이츠 PMB 11기 | 뉴닉이 확인해야할 지표는?

 

|  지표 Dictionary

만족할만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끊임없이 자문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물음에 제대로 답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지표들이 있는데, 이를 핵심 성과지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라고 한다. KPI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요소로, KPI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제품을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KPI 지수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LTV(Life Time Value) 고객 생애 가치, 고객이 서비스 이용을 시작하고 종료할 때까지 서비스에 기여한 금전적 가치
  • CPC(Cost Per Click)
  • CPA(Cost Per Action) 행동 당 비용 
  • CPI(Cost Per Install)
  • CAC(Customer Aquisition Cost) 고객 획득 비용 
  • nCPA(non incentive Cost Per Acquisition)
  • nCPI(non incentive Cost Per Install)
  • CPE(Cost Per Execute)
  • CTR(Click Through Rate)

 

이외에도 확인해야할 지표는 비즈니스 별로 정말 다양하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될 때마다 공부가 필요해 보인다. 


| 뉴닉의 핵심 성장 지표는 무엇일까?

 

출처 뉴닉 홈페이지

 

뉴닉은 종이 신문에 익숙하지 않은 MZ 세대를 겨냥하여 만들어진 시사 이슈 뉴스레터 서비스다. 서비스 초기에는 MZ 세대가 뉴스레터 자체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재미 위주로 설계됐지만, 사용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통찰력'있는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많아졌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여 현재의 뉴닉은 재미와 통찰력 모두 갖춘 뉴스레터로 성장했다. 뉴닉의 김소현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뉴닉의 구독자들 중 80% 이상이 20대라고 한다. '쉽고 재밌게 세상을 연결하겠다'라는 목표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뉴닉의 수익은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한 광고 수익유료 멤버십 구독료이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광고를 포함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무료 뉴스레터 이외에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 중이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면 알아두면 좋은 경제, 문화, 법률, 환경 등의 상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뉴닉의 성장을 위해 관리해야 할 지표는 다음과 같다. 

 

오픈율: 실제 이메일을 열어보는 비율
유지율: 특정 기간 동안 구독을 유지하는 비율
전환율: 전체 구독자 대비 유료 멤버십을 이용하는 비율

 

뉴닉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경제, 정치, 시사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을 정리하여 구독자들에게 발송한다. 이때 구독자수보다 중요한 것은 전체 구독자 수 대비 실제로 이메일을 열어 콘텐츠를 소비한 비율이다. 오픈율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특정 기간 동안 구독을 유지하는 비율이다. 뉴닉은 이를 높이기 위하여 첫 구독 후 일주일 뒤에 뉴닉을 더욱 즐길 수 있는 팁을 담은 메일을 발송한다. 

 

뉴닉의 실제 이메일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과 직결되는 유료 구독 전환율이다. 더욱 많은 무료 구독자를 모으고, 이들에게 뉴닉을 구독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 최종적으로 유료 구독자로 전환되게 하는 것이 뉴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 내가 뉴닉의 PM이라면?

뉴닉은 2018년 12월에 론칭하여 이제 3년이 조금 넘은 서비스지만, 이미 구독자 수는 45만 명을 넘기며 무섭게 성장 중이다. 귀여운 고슴도치 캐릭터,  쉽고 재밌는 설명과 이에 부합하는 톤 등 다양한 매력을 앞세워 '뉴닉다움'을 구축 중이다. 하지만 다양한 매력을 가진 서비스일지라도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면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

뉴닉 멤버십, 출처 뉴닉 앱

 

뉴닉은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유료 멤버십인 '뉴닉 멤버십'을 운영 중인다. '고슴이 생존기', '원 리틀 룸', '대통령이 알고 싶다'와 같이 경제, 환경,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질과 양을 모두 잡아야 하는데, 양을 무한정 늘리는 것은 시간과 자원의 제약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독자들이 원하는 진짜 콘텐츠에 대한 수요 조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각 분야별 뉴스레터의 의 조회수를 비교하거나 주기적인 설문 조사를 한다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앞으로 집중해야할 성장 지표는?

 

이메일 오픈율이메일 구독 유지율을 신경써야한다. 오픈율과 유지율은 뉴닉의 구독자들이 서비스를 만족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직관적인 지표이다. 콘텐츠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점차 이메일을 열지 않을 것이고, 이는 구독 해지로 이어진다. 새로운 구독자들을 모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뉴닉이 제공하는 콘텐츠와 결이 맞는 기존의 구독자들을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집중해야할 지표는 이메일에서 앱으로의 전환율 앱 방문율이다. 뉴닉은 이메일을 이용한 뉴스레터 이외에도 자체 앱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뉴닉의 멤버십은 이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앱 사용자의 문제점을 트래킹하고 해결하여 계속해서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결과적으로 앱 내 활성도를 높여야한다.

 

앱 활성화를 위하여 제안하는 것은 커뮤니티 기능의 도입이다. 좋아요, 댓글, 공유 기능의 도입은 소셜 미디어에 특화되어 있는 MZ세대를 위한 맞춤 기능이 될 것이다. 또한 각 기능에서 발생한 소비자의 행동을 파악하면 유료콘텐츠 제작의 방향의 힌트도 얻을 수 있다. 

 

| 뉴닉의 OKRs

OKRs
Objective 전체 구독자 수 대비 멤버십 구독자 20% 유지
Key results 1. 오픈율/ 구독 유지율 60% 
2. 앱 방문율 30%
3. 커뮤니티 기능 사용자 참여율 30%
Initiative 1. 2주당 1회의 유료 콘텐츠 생성
2. 사용자 참여를 위한 커뮤니티 기능
   (좋아요, 댓글, 공유) 도입

 


참고자료

[스타트업] 30만 독자 모은 뉴닉 김소연, 뉴스를 왜 파냐면요 |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economy/smb-venture/2021/05/11/N4XKOUOORNBJLH7GH3UR4EST5Q/

유행처럼 돌아온 뉴스레터 바람… 관건은 '오픈율' | 한국기자협회 | 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48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