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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11기 | 프로덕트 전략

도남동 피바다 2022. 3. 16. 22:15

| 전략(戰略)

 

사활이 걸린 전장에서 뛰어난 장수, 병사의 수 보다 중요한 단 하나의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전략'이다.

전쟁 또는 전투에서 어떻게 병사를 운용할 것인지, 주변의 환경은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등 전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세우는 방법을 의미한다. 전략을 잘 세운다면 불리한 전투도 단번에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으며, 불필요한 희생도 줄어들 것이다. 

 

프로덕트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 과정도 이와 유사하다. 시장을 잘 파악하고, 나의 프로덕트의 강점을 활용하여 고객을 공략해야한다. 결국 전략이라는 것을 쉽게 말한다면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PM은 프로덕트를 통해 달성하고는 목표에 가장 효과적으로 도달하기 위해서 좋은 전략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좋은 전략이란?

우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현재 처해진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프로덕트가 가진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시장의 상황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이후 프로덕트가 가진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진단한다. 문제점에 대한 파악이 끝난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한다. 단순한 방향 설정으로 그치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문제가 해결이 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법과 끊임 없는 노력을 동반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결국 좋은 전략이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설계되어야 하고, 반드시 행동이 포함되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전략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계획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계획은 단순히 해야 할 일을 나열한 것으로 전략의 일부에 불과하다.  

 

 

| 클래스 101 전략 분석

 

 

클래스101 로고

 

 

대학시절 전공에 대한 회의감과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새로운 취미 활동에 갈증을 느낀 적이 있다.

이때 접하게 된 것이 '클래스 101'이라는 플랫폼으로, 이들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업을 온라인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Why : '클래스101'의 미션/비전

 

클래스 101의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소개글이 적혀있다. 

 

클래스 101은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고자 합니다.

프로덕트를 만들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미션'이다. 해당 업의 본질 또는 정체성과 같이 '해야만 하는 일'을 정의한다. 기업 또는 프로덕트의 미션을 통해서 누구를 위해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위 문장은 클래스 101의 미션이자 비전으로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How : 어떻게 제품으로 고객 가치, 사업가치를 달성하고 있는가 

 

  • 사업 가치

기존에 온라인 교육플랫폼의 예를 든다고 하면 해커스, 에듀윌과 같은 자격증 교육, 메가스터디, 이투스, 이비에스와 같은 청소년 또는 입시 교육 그리고 인프런, 패스트캠퍼스와 같이 직무 교육형으로 나눌 수 있다. 클래스101은 이러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장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취미 활동 교육'이라는 컨셉을 잡는다. 

 

또한 클래스101은 '준비물까지 준비해주는 온라인 클래스'이라는 방향을 잡아 수강생들에게 학습에 필요한 키트 제공뿐 아니라 이를 확장하여 이커머스의 형태로 취미 활동 키트를 판매하는 스토어도 운영중이다.

  

 

 

  • 고객 가치

때로는 새로운 취미를 배우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기도 하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땅한 기관이 없거나 직장을 다닌다면 교육시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클래스 101의 서비스 이용자들은 더 이상 새로운 취미를 배우기 위해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 본인이 원하는 클래스를 수강한다면 필요한 준비물 또한 집으로 보내준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클래스 101의 고객은 수강생뿐만이 아니다. 크리에이터 또한 클래스 101에서 클래스를 진행하며 오프라인에 비해 더욱 쉽게 수강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강의하기 편한 환경과 많은 수강생들로 인한 수익은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 이 또한 클래스 101의 미션/비전과 일치한다. 

 

 

What : 무엇을 만들어 고객에게 가치를 도달하게 하고 있는가 

 

출처: 클래스101 공식 홈페이지

그렇다면 클래스 101은 미션/비전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그들은 음악, 그림, 운동과 같은 크리에이티브한 취미뿐 아니라 직무교육, 수익 창출을 위한 교육,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여 다방면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수강생은 클래스 신청과 더불어 준비물도 집으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클래스 101은 크리에이터를 위하여 SNS 광고 무료 집행부터 클래스 수요조사, 콘텐츠 전문 PD/MD 지원, 제작 메뉴얼과 템플릿 제공에 이르기까지 오직 클래스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레시피 또는 전자책 제작과 같이 크리에이터의 무형의 자산을 유형의 자산으로 치환하는 것에도 일조한다. 이것은 다시 부가적인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참고자료

클래스 101 | https://class101.net/

EO | '대학생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피봇 후 120억 투자를 받기까지' | https://youtu.be/j_NdPp_yebY